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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리입니다~~!!
오늘은 용두동에 위치한 고가네곱창을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8-2
용두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차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에 오픈을 합니다. 현재 자리에서는 2008년도부터 영업을 하였으나 그전에 황학동 곱창 골목에서 수십 년간 어머님이 운영을 하시다가 곱창골목 철거로 인하여 사장(아들)님이 노하우 및 레시피를 전수받고 독립하여 차린 가게입니다.
예전에는 입식과 좌식테이블로 반반씩 나뉘어 있었으나 요즘 추세에 맞춰 입식으로 인테리어를 다시 하셨네요 작지 않은 공간에 10여 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마장동에서 당일 신선한 곱창을 받아 직접 손질하여 연탄불에 초벌 한 후 조리 하여 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여기 곱창은 제가 2008년부터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방문해서 먹어 봤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습니다. 비위가 약한 저한테는 행운입니다. 가끔 다른 곱창집을 가면 냄새가 많이 나서 손도 못 대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곱창의 그 고유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수 있으나 곱창 맛이 정말 깔끔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소곱창전골은 미리 전화를 해보셔야 되실 겁니다. 소곱창도 통으로 받아오시는 게 아니라 좋은 부위로 중간만 잘라서 가져오신다고 하는데 당일 마장동 곱창 상태에 따라서 안 가져오는 날도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이날 야채곱창과 소금구이막창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세팅은 여느 곱창집처럼 나옵니다만 사장님께서 특별히 주당들을 위해서 생수대신 헛개수를 주십니다.ㅋㅋㅋ 저 같은 사람에게는 훌륭한 가게입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양념장도 어머님께 노하우를 받아 만든 수제 양념장으로 맛이 기가 막힙니다.
곱창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두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깔끔한 곱창입니다. 가셔서 드셔본다면 제가 하는 맛 표현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이날 저희는 4명이서 8인분을 먹었네요!!
이 집에서 꼭 드셔야 할게 볶음밥이랑 라면입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수제양념장과 싱싱한 채소들로 볶아주시는 볶음밥은 곱창으로 배가 부르더라도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라면 스프도 수제입니다. 전 태어나서 수제스프로 라면 끓여주는 식당은 여기가 처음이었네요. 꼭! 꼭! 필수로 드셔보세요~~ 안 드시면 후회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사실 저는 잡내 나는 고기나 내장류를 못 먹습니다.
저처럼 비위가 약하시거나 곱창에 처음 도전하실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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