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일기

[김제] 지평선축제

느리 NRi 2022. 10.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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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리입니다~!
제가 귀농하고자 하는 김제에서 열린 김제 지평선축제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201-1


김제 지평선 축제란???
1999년 김제를 널리 알리고 김제의 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유일의 지평선을 테마로 벽골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올해는 22.09.29 ~ 22.10.03까지 진행되었네요. 김제에 위치한 벽골제란 곳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희 숙소가 벽골제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김제에 차가 막히는걸 이날 처음 봤습니다.

김제 시내 여기저기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다니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오시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무료 셔틀버스도 무료입니다.

지평선은 아시죠?? 김제시의 테마로 지평선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제는 어딜 가든 모두 다 지평선입니다. 시작 첫날 아침 일찍 기상하여 축제를 향해 달려갑니다.

벽골제 관광안내소를 지나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아랫방향에서 올라와서 입구가 여기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반대편에도 크게 들어오는 곳이 있긴 하더라고요.

5일 동안 진행될 프로그램들이 가지런히 적혀있었습니다. 놀라운 건 지역연계 프로그램이지만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준비가 되어있네요.

한복 체험장부터 저걸 투호(??)라고 하나요?? (누가 정리 좀...ㅋㅋ) 옹기 전통혼례 등 이것저것 체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침을 굶었기에.. 이런 건 눈에 안 들어오죠 바로~~~~

식사를 위해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김제시에 속한 읍 면 동 부녀회에서  각종 음식을 만들어 주시고 계시더군요. 저희 대표님은 대표님이 속한 공덕면을 가라고 하셨지만.. 근처도 안 간 건.. 저희 대표님께만 비밀입니다.
축제인 만큼 어딜 가나 기본 메뉴는 비슷합니다. 저희는 메인에 자리한 황산면으로 아침밥을 정합니다.

아침이라 가볍게 도라지 튀김, 해물파전, 오징어 김치전, 돼지고기 수육 (수육을 찍은 건데 막걸리만 나왔네요 ㅋㅋ) 순대와 모닝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으나 어머님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징어김치전과 순대가 나오지 않아 여쭤보니.... 오징어 김치전은 누락되었고 순대는 아직 도착을 안 했다고 합니다. 첫날이라 정신이 없으시다고 하시네요.. 결국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축제를 보러 갑니다.

스탬프 투어와 플로깅도 하고 있었으며, 외국인을 위한 통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선착순 경품도 있습니다.)

야외로 나가니... 어마어마한 용이 있더군요. 저녁에 MBC 전주 뉴스로 보니 저 용 움! 직! 입! 니! 다! ㅋㅋㅋㅋ

아마도 이쪽이 정문이었겠지요???ㅋㅋㅋ 굉장히 넓은 광장이 있었네요

왜 지평선인 줄 알 수 있는 엄청난 평원에 이것저것 체험할 수 프로그램이 엄청 많습니다.

가을 하면 코스모스죠 코스모스 축제도 한켠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돌았으니 점심을 먹어야죠..ㅋㅋㅋ 점심을 먹기 위해 수많은 곳을 고려했으나 결국은 아침을 먹자마자 미리 점 찍어둔 김제쌀로 만든 백반집을 향합니다.

7천 원짜리 백반 한상입니다. 입간판에는 고등어구이로 되어있어 들어갔으나... 고등어 김치찜으로 낚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시골 인심인지라 더 달라고 하시면 뭐든지 더 주십니다. 그리고 의외로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제가 지역축제를 많이 안 가봤지만 규모면에서는 엄청 큰 것 같습니다. 이 날은 근처 유치원에서 소풍을 많이 온 듯 보였고요. 그리고 김제 사람들이 다 온 것처럼.. 엄청난 차량과 인파를 봤습니다. 세세하게 다 둘러보려면 하루는 잡고 방문하셔야 되십니다. 지평선 축제가 지속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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