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항동)스마트팜센터

귀농일기

느리 NRi 2022. 8. 30. 00:01

안녕하세요 느리입니다~!
서울 구로구에 항동에 위치한 구로스마트팜센터 견학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구로구 항동 145-1

양재동에서 에이팜쇼를 견학 후 3시에 구로로 출발하였다. 항동은 사실 작년에 처음 들어봤다 (중학교 동창이 결혼하여 전셋집을 얻은 곳) 신도시 같은 아파트 단지 끝으로 천왕산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첫인상은 상당히 도시적으로 공원처럼 잘 꾸며놓았다.

보이는 곳에서 왼쪽 2동은 관리동이며 중간 3 동중 왼쪽 첫 번째는 커피숖 나머지 2동은 딸기 배드가 자리 잡고 있었고 오른쪽 3동은 엽채류를 위한 스마트팜 시설이었다. 건물이 참 이쁘다. 하우스라 생각 못 할 만큼... (이쁜만큼 비용이 많이 들겠지...)

건물 뒤쪽으로는 공원을 엄청 잘해놨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꼭 산책 가보세요

현재는 배드가 비어 있지만 작기가 되어 딸기가 가득하다면 커피숍으로 훌륭할 것 같다. 실제로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으니 겨울에 방문하면 그림일 듯... 여기서 아마도 대표님이 스마트팜에 대한 강의와 딸기재배에 대한 교육을 할 것 같다...

이제 바로 옆에 위치한 엽채류를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이동을.. 완전 무균실로 가운 및 모자 착용 후 에어 샤워를 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나 70여 평 남짓한 공간에서 4-5분이 재배 및 관리를 하고 계셨다.

카이피라, 크리스피아노, 버터헤드, 로메인 총 4종류를 전부다 수경재배로 모종부터 재배하고 있었다. (카이피라 크리스피아노는 첨 들어 봄) 재배된 엽채류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각층에 달려있는 팬이 마치 컴퓨터 팬 같이 생겼다. 정말로 컴퓨터에 들어가는 팬 일수도...

깔끔한 종이백에 정성으로 재배된 상추를 곱게 포장해서 주셨다. 다음날 고기쌈을 해서 먹었는데 차에서 하루를 방치해놨는데도 굉장히 신선하며 맛있었다. 아마도 카이피라 였을듯. 이렇게 견학을 마치고 5시가 넘어서 김제로 출발하였다. 정말로.... 집에 가고 싶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