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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리입니다~!
오늘은 마장동에 있는 목포 산꽃게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사랑 꽃게입니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 767-46 1층 4호
마장동에는 축산시장만 있는 게 아니죠. 축산시장 가기 전에 꽃게 골목(?) 거리도 있습니다. 제가 워낙 갑각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소래포구나 노량진 수산시장을 주로 가나 가끔 모임이 있을 때는 마장동도 종종 가는 편입니다.
먼저 양해의 말씀드리는데 이날 날씨가 엄청 추운 날이라 습기가 찬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하철은 타고 가서 발렛을 이용하진 못했으나 식당 앞 대로변에 세우시면 단돈 천 원에 발렛해 주십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맛집이군요.
식당 앞 수족관에 꽃게들이 살아서 움직입니다. 사실 겨울은 꽃게 철이 아닌데 어디서 매일 활꽃게를 공수해 오시는지 궁금하네요.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꽃게와 어울리지 않는 도라지 무침이 있습니다. 꽃게를 먹을 땐 두 손 두 발을 다 쓰는 편이라 반찬에는 손이 안 가죠.ㅋㅋ
꽃게찜 중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은 10만 원 3마리의 10만 원이면 결코 저렴하지가 않죠. 알배기 암꽃게는 한 마리였습니다. 마장동 꽃게 거리에서 다른 집은 꽃게 백숙이라고도 불리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활 꽃게답게 수율이 좋습니다. 90% 이상은 되는 것 같더군요. 담백하고 달큰한 맛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갑각류 중 최고는 꽃게입니다. 발라먹기 불편하나 맛은 1등입니다. 킹크랩 대게 랍스터 모두 다 꽃게한테 집니다. 그중 봄철 암꽃게가 왕 중의 왕입니다.
술안주로 시킨 꽃게탕 중자입니다. 이것도 10만 원 ㅋㅋ 낙지도 한 마리가 얹혀 있으며 꽃게탕이라 해서 냉동꽃게를 넣어주시진 않더군요. 꽃게탕에 들어있는 꽃게들도 수율이 좋아서 나름 발라먹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탕에 육수는 뺏겼겠지만요. 꽃게탕은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는 거 아시죠?? 육수 리필을 해서 무한으로 끓이면서 소주를 마십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맛이 궁금해서 시킨 양념꽃게찜입니다. 역시나 10만 원입니다. 적당히 익혀 아삭한 콩나물과 감칠맛 나는 양념장. 역시 활꽃게로 이 집에서는 무엇을 시키든 꽃게 맛은 좋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메뉴 중에 저는 꽃게찜을 1등으로 꼽습니다.
산지나 수산시장에 비해서 비싸기는 하나 비싼 만큼 수율 좋은 꽃게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녁 피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서빙해 주시는 분이 몰라도 사장님 외엔 모두 외국인이라 응대가 늦거나 없었습니다. 속 편하게 제가 가져다 먹는 게 빠르고요. 주위테이블에서는 소리치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이점만 조금 보완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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